이펙트 공부중인 취준생입니다..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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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공부중인 취준생입니다..너무 답답합니다..

익명_NSiYW5y 12 21145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질문은 아니고 그냥 답답해서 제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왔습니다.
주위에 이야기 할곳도 없고요...
저는 현재 20대 중반인 취준생이며
이펙트쪽에 관심이 생겨서
현재 언리얼을 배우는 학원에서 5개월째 공부중입니다.
곧 학원수업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쓸데없는말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현재 5개월째 언리얼을 배웠는데도 머티리얼 노드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뭘 짜면 이것이 나오는지 저것이 나오는지 제대로 이해도 못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파티클은 이것저것 만지면서 어떻게든 나오는데
머티리얼에 대한 이해도는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안한것도 아닙니다.
5개월동안 친구를 만난적도 단 한번도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밥먹을시간 화장실가는시간 빼고는 앉아서 언리얼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도 언리얼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이고요.
저는 이펙터가 너무나도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저는 이펙터로서 자격이 없다고 보는게 맞을까요?
학원 정규수업이 끝나면 포폴을 만들어서 취업준비를 할텐데
과연 이런상태로 포폴을 만들어서 운좋게 취업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지도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저 혼자 계속 멈춰져 있는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꼭 이펙터가 되고싶거든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쓴 글입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저의 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다가 익명으로라도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좀 나아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2 Comments
익명_6L4rTSf 2018.06.22 18:30  
회사 취업되면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저도 포폴만들면서도 노드가 왜 이렇게 되는지 제대로 이해 못한상태였습니다. 회사가서 일받아서 하나씩 해가다 보니 예전에 이해 안되던것도 정리가 되더라구요. 지금 답답하게 느끼시는건 조급함 때문입니다. 걱정이 많아서 그런거에요. 지금은 취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취업하시고나면 마음이 좀 편안해지면서 잘 풀리실꺼에요~ 힘내요!
익명_2Gqiu7V 2018.06.22 18:33  
아.. 참고로 전 30대에 취업준비한다고 님보다 더 심했어요. 걱정이 많아서 매일 잠도 안오고 그렇다고 공부도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뭐 아무튼.. 대부분 취업준비하시는 분들 같은 마음일겁니다. 선배들도 다 같은 시기를 지나갔구요..
익명_en8JC9g 2018.06.23 12:06  
5개월이면 결코 긴시간을 배우신게아닙니다.
이펙트공부에서 취업까지 완전 생초짜로 시작하셨다면 1년에서 1년반정도는 잡고 공부하시고 취업하신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마시고 차근차근 기초부터 닦아가시면 분명 왠만한 노드구성정도는 다 이해시킬수있습니다.
익명_tiPWN2C 2018.06.23 19:14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시간이 다 해결해주네요. 어짜피 직장다니면서 알아가는것도 있으니깐요.
익명_td1VsMt 2018.06.23 20:58  
그정도의 노력을 들이셨는데 머티리얼 노드이해조차 안되신다면 학원이 진짜 학원비 도둑놈들이거나 작성자분이 정말 적성이 아닌걸수도 있습니다.  현실은 당장 일을 투입시킬수 있는사람을 뽑지 가르치면서 키울 회사가 별로 없을겁니다.  배우고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다면 센스라도 뛰어나던가 손이 빠르다던가 메리트가 있어야 가능성을 인정받을수 있습니다.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해볼수 있는건 다 해보는건 좋아요.
익명_eGCDFMF 2018.06.24 13:51  
5개월이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노드구조는 파티클보다 더 기본적인 것인데 5개월째 아무것도 모르신다는건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혹시 학원을 다니시면서 쭉 혼자서만 공부를 하셨나요? 지금 상황으로보아 학원진도와 개인의 진도가 별개인것 같으신데. 주변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익명_KhoyGE9 2018.06.25 09:17  
저도 노드구조에 대해 제대로 이해 못하고 취업했는데 노드가 프로그래밍을 시각화 한거라 프로그래밍을 조금만 알아도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책 추천드려요. 저도 이거 보고 제대로 익혔습니다. 유니티나 언리얼이나 기본적인건 비슷해서 도움되실거 같아요~!
익명_RM62I2m 2018.06.25 20:10  
사실 이펙터가 짜는 노드구조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잘하면 이것저것 신기한 결과물도 많이 뽑아낼순 있지만 실무에서 쓰는 노드는 그렇게 화려하거나 많지 않습니다.

머터리얼 노드를 짤 줄 안다 = 머터리얼로 엄청난 걸 만들수 있다. 는 아닙니다.

중요한건 노드짜는게 아니라 텍스처나 컨셉에 대한 센스가 퀄리티의 좌우를 결정합니다.ㅎㅎ

그러니 노드에 대해 너무 크게 생각지마시고 포트폴리오 작업하시면서 이 결과물을 만들때 어떤게 들어가야될가? 어떤게 들어가면 이쁠까? 이런 걱정들로 뇌를 지배해버리세요 .ㅎㅎㅎ 스스로에게 항상 질문을 던지시면서요.
익명_9pVdtJc 2018.06.25 21:25  
노드를 잘짜면 좋기는 하겠죠. 하지만 정작 어떤 이펙트를 만들고 싶은지 계획이 서지 않아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내가 무얼 만들고 싶고 그러기위해서는 어떤 이펙트 구성이 필요한지 찾다보면 노드또한 그에 맞추어져 짜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하나씩 내것으로 만들수 있을 것 같네요.
회사에서도 배울수야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실력은 본인이 개척해 나갸야 한다는건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익명_zbqypSD 2018.06.25 22:51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며칠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었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셔서 그런지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렸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언젠가는 꼭 업계에서 만나는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익명_nd5KaEC 2018.06.27 17:17  
6개월만에 많은걸 다 알기엔 좀 짧지 않나 싶네요
익명_Cmhbzz2 2018.08.22 09:16  
고민걱정만하면 한도끝도없어요 ㅋㅋ 재직자들도 100프로 다 이해하고 잘하는 분 찾기힘들어요 열심히하다보면 좋은 사수분 만나게되고 연차 쌓이면서 점점 실력이 느는거니깐여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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