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쌓일수록 실력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익명_QIn7KCv
회사/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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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22:30
안녕하세요. 이제 1년 반개월차 되가는 주니어 이펙터입니다.
지금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슬슬 막바지에 접어들어서 경력관리를 위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요즘 부쩍 라이브중인 여러 게임들의 이펙트와 제가 만든 이펙트를 비교해보니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신입시절에는 회사일에 적응하는걸로 만족하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퀄리티에 맞춰주면 되겠거니 하고 일해왔는데
이직을 위해 포폴을 준비하면서 요즘의 테크니컬적인 이펙트 감각을 따라가질 못하는 자신이 보이네요.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자신이 경력이 쌓여가는데도 평균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니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프로젝트가 작다보니 이펙터도 저 혼자뿐이라 누군가 이끌어주거나 하길 바라는건 아무래도 욕심인거 같고요.
다른분들도 이런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심한 얘기지만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역시 꾸준히 개인작을 하고 계속 공부만이 답이겠지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