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4대보험조차 미납하는 회사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애니업계 중소기업에서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취업한지 반년도 안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저랑 같이 들어온 사원 셋이 있는데, 회사가 세명의 4대보험 지급을 미루고 있더라구요
와중에 청구는 하는건지 돈은 4.5% 깎여서 들어옵니다. 제 생각엔 떼긴 떼는데 납부를 안 하고 있는거 같아요
급여명세서도 안 주고, 그나마 금전적인 부분은 본인에게 물어보라고 한 분께 요청했더니 매달 이렇게 요청할거냐고 눈치를 줬다 하더라구요
그 급여명세서를 보니 동기가 혼자 회사몫인 4.5%까지 독박쓰고 총 9%를 내고있었다 합니다
회사 사람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이고, 회계팀도 인사팀도 아무것도 없어서.. 그리고 4대보험은 회사 대표에게 물어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4대보험 미지급으로 대표님께 여쭤보니 너희가 불이익받는 건 없다고, 귀찮으니 그만 물어보라 말씀하시더라구요
(4대보험이 미지급되면 근로기간을 가입기간으로 인정해주지 않으며, 사실상 신용불량자라 하네요... 대출이나 그런것도 추후에 잘 안된다 하고..)
정말 상처받았고... 정당한 걸 작업자가 아니라 노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작업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하는 건 괜찮은데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을 못 받고있다 생각하니 참...
듣기로는 게임업계는 애니보다는 처우나 환경이 낫다고 알고있는데 그게 정말인가요?
아니면 업계가 아닌, 회사 크기 차이의 문제인가요? 게임업계도 중소는 대부분 이러나요...?
전부터 이펙트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알아보다가... 혹시나 이쪽도 그러면 어쩌나 갑자기 겁이 나서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