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기 수강생이었고, 퇴사 후 약 1년동안 공부 후 재취직한 학생입니다! 취직에 성공하고 적응하는데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는 지각쟁이입니다 XD

[시작하게 된 계기]

수업을 듣게 된 계기는 이전 회사들에서 느꼈던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간단한 노이즈 아우라 이펙트 류도 시퀀스로 처리하면서 불어나는 스프라이트 리소스에 매번 치이면서 쉐이더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런 것이 필요없는 라이트한 용량의 게임 개발을 하는 회사에 들어가서는 프로젝트에 회의감을 느끼면서 제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R&D가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수업을 들을 생각으로 신청했습니다. 주말에 한번 있는 수업에 평일 과제라면 조금 빡세겠지만 크게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리얼이란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보니 조작에 익숙해지는데에만 꽤나 오랜 시간을 요구했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매일 그리는 텍스쳐 세장을 그리는 과제만 겨우겨우 하게 되는 수준이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좀 더 장기적인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에 퇴사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밀렸던 공부와 포트폴리오 준비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서 좋았던 점]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제가 언리얼을 처음 써봐서 조작부터 애먹을 때 선생님도 주변 수강생들도 다같이 배려해주신 점 입니다. 제 기수때는 대부분 언리얼에 익숙하신 분들이 많았던 만큼 제가 처음에 너무 미진해서 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많이 눈치를 봤었습니다. 그런 점을 선생님은 늘 배려해주시고 저에게 시간을 조금 더 주시는 등 처음 배우는 사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학생들에게 불편한 점이나, 더 배우고 싶은 점을 물어보셔서 진도가 빨라서 수업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나, 정말 알고 싶었던 것 등을 수업 영상 자료와 추가 수업 자료 등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포트폴리오에 대해 굉장히 많이 신경써주셨습니다. 중간중간 질문을 하면 굉장히 빠르게 답변을 주시기도 했고, 포트폴리오의 경우 디스코드 화면공유로 부족한 부분을 시범을 보여주시면서 개선할 방향을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포트폴리오의 준비시간이 약 1년을 넘길 정도로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이 시국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에 성공했고, 현재는 중고신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배우고 싶은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좋은 결과를 있게 해주는 고마운 클래스였고, 제가 정말 하고싶었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있는 클래스였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글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점이 조금 부끄럽지만, R&D나 스킬 업 후 이직을 원하시는 분들, 언리얼을 처음 입문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수업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에반 선생님께 크나큰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ㅜㅜ 선생님에게 배우지 않았다면 부족하기 그지 없는 제가 이런 좋은 곳에 취직 할 수 없었을 거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