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회사에서 일하는 모델러입니다만 요즘 매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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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에서 일하는 모델러입니다만 요즘 매우 고민입니다.

익명_bQo9rYA 1 1566

첫 회사가 3D 모델 러로써 일을 하다가 회사 사정 안좋아 같이 프로젝트 참여한 회사 중 거기로 이직하게 되었는데 IT회사 더군요.

주의에 모델러 지식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저 혼자 3D모델러 입니다.

디지털트윈이라는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인데 거기 시각화 당담을 맡게 되었거든요.

워낙 생소한 분야라 그런지 체계도 없고 기술적인 표준도 없으며 맨땅 헤딩 상태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중요한 건 난 3D모델러이지 IT를 하러 온 게 아니라는 거죠 몇 개월 일을 하고 있으나 진척이란 진척은 없습니다.

위에 있는 분들은 전망 있다고 말씀은 하지만 "없는걸 있어 보이게 만드는 사기꾼"들 말을 들어도 설득력 없더군요.

전망이 있는지 없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사표 내고 나가는 게 좋은지 이대로 남아서 3D모델러를 버리고 IT로 전환할지 큰 갈림

길 노여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고민입니다….

1 Comments
익명_uIVVySx 2020.12.11 12:51  
10년을 투자 하지 않을 거면 1초도 낭비하지 말라는 어느 투자가의 명언이 있듯이 자기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면 생계적으로 위험을 없게 준비하는 선에서 빨리 나오는 걸 추천 드립니다. 게니 오래 버텨봤자 후회만 남을꺼 같습니다. 모두가 그럴수는 없지만 저는 그거 자체가 싫어서 그냥 아는 형한테 빌붙어서 혼자서 게임 개발이나 하고 살고 이거 에 전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만족하고 살고요. 다른 삶을 경험 할수도 없고, 처음에는 후회가 남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이게 내길이지 하고 묵묵히 혼자 가는거 같습니다. 더 나이가 들어서 누군가와 소통하며 회사에 들어가거나 제 회사를 만들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혼자서 가는길에 너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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